文 지지율 50% 붕괴…민주당도 40%선 깨져

정원우 기자

입력 2020-07-02 11:37   수정 2020-07-02 11:50

리얼미터 7월 1주차 주중 잠정집계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다소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과 부동산 대책에 대한 반감, 반쪽 국회 등의 책임이 여권으로 쏠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을 주중 잠정집계한 결과 전주 대비 3.9%p 내린 49.4%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50% 아래로 떨어진 것은 3월 3주차 이후 15주 만이다. 최근에는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긍정평가는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7.0%p↓)과 경기·인천(4.7%p↓), 연령별로는 30대((7.4%p↓), 직업으로는 사무직(7.1%p↓)과 무직(6.0%p↓)에서 크게 떨어졌다.

청와대가 인천국제공항 정규직 전환 논란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실제 지지율에 타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3.4%p 오른 46.1%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6%p 상승한 4.6%였다.

긍·부정 평가 차이는 3.3%p로 3월 3주차 조사(긍정 49.3%, 부정 47.9%) 이후 15주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1%p 하락하며 38.1%로 떨어졌다. 4월 5주차 조사(7.4%p↓)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30%대로 떨어진 것도 2월 2주차 조사 이후 20주 만이다.

미래통합당은 1.9%p 오른 30.0%를 기록했다. 30%대로 올라선 것은 14주 만으로 민주당과의 격차를 8.1%p로 좁혔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서울(6.0%p↓)과 20대(5.0%p↓), 무직(6.9%p↓) 등에서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은 광주·전라(3.5%p↑)와 20대(6.1%p↑), 가정주부(8.6%p↑) 등에서 올랐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6월 29일(월)부터 7월 01일(수)까지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이 응답을 완료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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