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장남’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결혼…현대家 총출동

입력 2020-07-05 16:56   수정 2020-07-05 16:58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기선 부사장(38)이 결혼식을 올렸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은 4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연대 동문인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신부는 서울 명문 사립대를 졸업한 교육자 집안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에는 직계가족을 포함해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과 정몽일 현대엠파트너스회장, 정일선 현대비엔지스틸사장,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 등 친척들이 총출동했다.

정 부사장 외가 쪽으로 일가인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도 모습을 보였으며 재계에선 또래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 장선익 동국제강 이사가 참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초청 인원을 제한해서 하객은 100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사장 측은 청첩장을 보내며 부부동반일 경우 미리 알려 달라고 당부했고 학교 친구들도 극히 일부만 초대했다.

아버지인 정몽준 이사장은 며느리에 대해 “대한민국 건강한 여성”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은 혼주인 정 이사장이 밝은 표정으로 직접 하객들을 지정 좌석으로 안내했다고 전했다.

1982년생인 정 부사장은 대일외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ROTC(학군단) 출신인 정 부사장은 졸업 후 특공연대에서 장교로 복무했다. 중위 전역 후에는 동아일보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이어 2008년 현대중공업 재무팀 대리로 입사하며 본격적인 경영 수업을 시작했다. 2011년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컨설턴트로 잠시 자리를 옮기고 난 뒤 2013년 현대중공업그룹 기획실 기획팀 담당(수석부장)을 맡았다. 2018년부터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이사(부사장),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 현대중공업 선박해양 영업사업대표를 겸임하고 있다.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호규  기자

 donni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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