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코로나 확진 160만명 넘어...하루 사망자 602명

입력 2020-07-06 08:41   수정 2020-07-06 08:50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증가세를 계속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만6천51명 많은 160만3천55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6만4천867명으로 전날보다 602명 늘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63만1천여명은 치료 중이고 90만6천여명은 회복됐다.
그러나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브라질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치료를 받고 회복된 사람이 100만명을 넘는다고 밝혀 보건부 자료와는 차이를 보였다.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 5시 32분을 기준으로 회복된 환자가 101만3천951명이라고 발표했다.
유력 6개 매체로 이루어진 언론 컨소시엄은 확진자가 하루 전보다 2만6천652명 많은 160만4천585명, 사망자는 535명 많은 6만4천900명으로 집계했다.
한편, 보건 수장 공백 상태가 50일을 넘긴 가운데 보건부가 누적 사망자보다는 100만명 당 사망자 비율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코로나19 피해 규모를 의도적으로 축소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브라질의 사망자 수는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지만, 100만명 당 사망자 비율로 계산하면 세계에서 15위라고 보건부는 전했다.
앞서 코로나19 대응 방식을 둘러싸고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갈등을 빚던 보건부 장관이 지난 4월 16일과 5월 15일 사임했으며, 이후 에두아르두 파주엘루 보건부 차관이 장관 대행을 맡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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