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은 한국공항공사(KAC)와 지난 3일 `UAM 세계시장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한화시스템과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양사 간 워킹 그룹을 구성해 UAM(도심항공교통) 통합감시·관제·항로운항·이착륙 시설·탑승 서비스 관련 소요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UAM 운항 실증을 위한 단계별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7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UAM 시장에 진출해 에어택시 기체 `버터플라이`와 운항관련 통합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앞으로 에어택시 기체 개발은 한화시스템이 담당하고, 시설 인프라 구축은 KAC가 맡아 수익창출 체계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양사의 주요 협력 사항은 `에어택시가 뜨고 내릴 수 있는 도심항공교통용 터미널(vertiport), 관제·항로운항 등 사업모델 개발`과 `핵심 기술과 솔루션 실증 및 단계별 테스트베드 구축`, `확보 기술 국제표준화 공동 추진`, `국내 성공모델 확보를 통한 글로벌 사업 진출` 등이다.
한화시스템 측은 "양사 보유 기술과 인프라, 해외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사업모델 개발 리스크를 최소화 하고 국내외 시장 확보를 위한 시너지를 극대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이 보유한 UAM 관련 원천기술 및 사업역량과 한국공항공사가 전국 14개 공항을 건설·운영해오며 축적한 노하우 시너지로, 표준화된 UAM 성공 사업모델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2025년부터 정부와 협력해 시범운항 서비스를 준비하는 등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UAM 솔루션 Provider`로 자리매김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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