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규제 피한 천안, 청수동 '청수행정타운 금호어울림' 주목

입력 2020-07-08 11:02  


부동산 규제에서 벗어난 `천안시`가 신흥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천안시의 분양가 통제로 인해 대어급 아파트 분양이 차일피일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분양가를 두고 사업장(시행사)과 천안시 간의 갈등이 있기 때문이다.

주택업계에 따르면, 천안시가 고분양가에 대한 우려를 의식하게 되면서 `성성동 푸르지오 4차(가칭)`아파트 시행사에 3.3㎡당 1천 167만원대에 분양가를 책정하라는 보완을 통보했다. 이 단지는 최근 1천400만원대에 분양가 승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천안시 역대 최고가에 해당된다.

성성동 업성저수지 생태공원 인근에 건립을 예정한 `성성동 푸르지오 4차(가칭)`는 당초 지난달 모델하우스를 열 예정이었지만, 분양가로 인해 갈등이 대두되면서 두 차례 분양 일정을 연기했다. 시가 제시한 금액을 시행사에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분양 일정은 더욱 지연될 전망이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 대표는 "가까이 자리한 청주 및 대전과는 다르게 6.17부동산정책을 피하면서 매물은 들어가고 호가는 최고 1억원넘게 상승했다"며 "분양가를 낮춰 공급하게 되면, 로또 청약 열풍이 일어나 또 다른 투기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정부가 6.17부동산대책을 발표하면서 규제지역에 묶인 대전과 청주를 대신해 인접한 천안에 풍선효과가 불고 있다. 일부 아파트에 한달 사이 8,500만원의 웃돈이 붙는 등 상승세가 매섭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천안 불당동에 자리한 `천안불당린스트라우스2단지` 전용 84.97㎡(3층)이 지난달 6억 7,500만원에 거래됐다. 대책이 발표되기 직전인 지난 5월 동일한 면적 같은 층이 5억 9,000만원에 실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불과 한달 사이에 웃돈이 8,500만원이나 붙은 것이다. 청당동에 위치한 `천안청수 꿈에그린` 전용면적 86.6788㎡도 이달 4억원에 거래를 마쳐 분양가 대비 1억 3,415만원의 웃돈을 형성했다.

웃돈은 입주권에도 붙었다. 천안 동남구 청당동 `천안 청당 서희스타힐스` 전용84.99㎡(4층) 입주권은 지난달 3억 2,758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3,500만원가량이 뛰었다.

미분양 물량 역시 대폭 감소됐다. 지난 5월에는 미분양 관리지역에서도 해제됐다. 5월 기준 319가구로 1년새 839가구가 줄어들었다. 아파트 거래량은 증가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천안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6,502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00건이나 늘어난 수치다.

이런 가운데 올해 하반기 중에 천안시 일대에 3천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가장 빠르게 분양하는 곳은 청수동 금호건설 `청수행정타운 금호어울림`이다.

금호건설은 이달 초 천안시 동남구 청수동 224번지 일원에서 `청수행정타운 금호어울림` 분양에 돌입한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584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로, 조합원 물량 제외 267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1만 6천여세대 규모의 신(新) 주거벨트를 형성할 청수동, 청당동, 용곡동 일대의 중심 입지를 확보한 단지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더블 생활권 단지로, 청수행정타운과 원도심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가까이 청수하나로마트와 천안중앙시장, 홈플러스 천안신방점,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자리해 있다. 지역 내 주요 공공 기관인 대전지방법원,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세무서, 우체국, 국민연금, 동남경찰서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지하철 1호선 천안역과 KTX/SRT천안아산역이 가까워 주요 도심에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청수초와 청수초병설유치원이 도보권에 있어 자녀 교육 여건도 좋다. 도보로 청수산림공원과 청당호수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견본주택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215-6번지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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