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시대를 상징하는 자율주행차의 등장으로 자동차는 이제 ‘탈 것’이 아닌 ‘생활공간’이 되었다. 이에 따라 자동차의 내-외관을 꾸미고 디자인하는 ‘드레스업 튜닝’ 분야가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캠핑카의 꾸준한 인기로 인해 캠핑카와 관련된 튜닝 아이템까지 늘어나는 추세이다. 전동 휠, 전동 킥보드 등 퍼스털 모빌리티 산업도 새롭게 등장했다.
수작업으로 일일이 제품을 만들거나 일부 기업만 디지털 장비를 보유하고 사용했던 과거와는 달리 현재는 3D프린터, 3D스캐너 등 디지털 장비에 대한 접근성이 강화되면서 이를 접목하는 사례도 늘었다. 비용 절감과 시간 단축의 강점을 가진 디지털 제조기술은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들에게 새로운 도전 기회로 인식되면서 이와 관련된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장안평 자동차산업 종합정보센터(JAC) 1층에 위치한 튜닝메이커스페이스JAC은 자동차 튜닝 분야로 특화된 디지털 제조 교육을 8일부터 진행한다.
모집대상은 자동차 업계 종사자 중 스킬-업(skill-up) 희망자, 예비창업자, 대학생, 특성화고 학생으로, 중급자 이상의 지식이 필요하다.
3D프린터 및 튜닝 관련 분야 입문자의 경우 3D 프린터, 3D스캐너 기초교육, Fusion360 기초교육, Fusion360 심화교육 등 장비를 사용하기 위한 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사전 또는 병행하여 수강하는 것을 추천한다.
‘모빌리티 튜닝파츠 제작과정’은 아이디어 구상, 사업전략 수립부터 3D스캔, 3D프린팅, 후가공, 복합재제조까지 시제품제작 프로세스 전 과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실제 현업에서 디지털 제조기술을 접목하여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가 직접 교육을 진행하기 때문에 다양한 노하우와 팁을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의 80% 이상을 수강할 경우, 튜닝메이커스페이스가 소속된 (재)서울테크노파크에서 수료증을 발급하며, 10월 장안평에서 개최되는 ‘장안평 자동차축제’와 연계하여 본인이 만든 시제품을 런칭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교육은 ‘메이크올’ 사이트 접속 후 튜닝메이커스페이스JAC를 검색하여 교육정보/예약 탭에서 원하는 교육을 선택할 수 있으며,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메이크올의 튜닝메이커스페이스JAC 정보를 참고하거나 담당자에게 문의할 수 있다.
‘튜닝 메이커 스페이스 JAC’는 자동차가 메이커스페이스 안으로 들어올 수 있어 차량 3D스캔, 랩핑 등의 작업이 가능하고 3D프린터, UV프린터 등 다양한 장비로 메이커들의 제작을 지원, 기업의 시제품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튜닝 관련 업체, 기관들과 협업하여 자동차 튜닝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취-창업자를 양성하고 주민들에게 메이커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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