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5' 죽굴도 화재 사과 "안타까운 산불‥복원 노력할 것"

입력 2020-07-11 13:51  



나영석 PD의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5가 마지막 회까지 10%에 가까운 시청률로 종영했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9시께 방송된 tvN `삼시세끼 어촌편5` 마지막 회 스페셜은 8.594%(유료 가구)로 나타났다.
여러 시즌을 함께 하며 호흡이 척척 맞는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 출연한 이번 시즌은 방송 대부분 11~12%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뜨거웠다.
공효진, 이광수, 이서진 등 `삼시세끼`와 어울리는 게스트들의 활약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나 PD를 비롯한 제작진은 방송 말미 촬영지인 완도 죽굴도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 사과했다.
제작진은 차승원과 유해진에게 죽굴도에서 지난 4월 2일 산불이 난 사실을 알리며 "촬영 준비를 위해 계약한 폐기물 처리 업체가 섬 내부에서 무단으로 쓰레기를 태우다가 발생한 안타까운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다행히도 인명피해가 없었지만 안타까운 산불에 대해 큰 책임을 통감한다"며 "주민분들, 산림청, 완도군청, 완도군 산림조합과의 오랜 논의 끝에 내년 봄부터 산림 복원 사업을 절차에 따라 함께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새롭게 방송을 시작한 MBN `보이스트롯`은 5.859%-8.074%(유료 가구)를 기록하며 `요즘 대세` 트로트 예능의 저력을 과시했다.
스타 80여명이 트로트 서바이벌에 참가하는 이 프로그램은 1회에서 재즈가수이자 전 축구선수 안정환의 사촌누나로 유명한 안희정과 무명가수 김현민이 만점을 받았다.
김보성, 김창열, 박상면, 슬리피, 이만기, `리틀 싸이` 황민우 등이 참가해 시선을 사로잡는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예능 중에선 MBC `나 혼자 산다`가 9.6%-10.8%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KBS 2TV `편스토랑`은 4.8%-6.1%, tvN과 엠넷에서 동시 방송된 `아이랜드`는 각각 0.7%(이하 유료가구), 0.3%로 집계됐다.
(사진=tvN, MBN)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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