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만 답 아니죠"…지식 플랫폼 '전성시대'

유오성 기자

입력 2020-07-27 13:16  

    <앵커>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쉽게 개성을 드러내는 이른바 '유튜브 세상'이 열렸는데요.

    하지만 흥미나 체험 위주의 영상이 주를 이루면서 대안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유오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취업 유튜버 복성현 씨는 기업들의 공채 시즌이 다가오면 오프라인 강좌를 진행해왔습니다.

    복 씨의 취업 강좌는 보통 3~5시간이 걸리는데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대면 수업이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사람들을 한 곳에 모으기가 어려워지면서 온라인 강의로 눈길을 돌렸습니다.

    <인터뷰> 복성현 / D3컴퍼니 대표 (유튜브 인싸담당자 채널 운영)

    "정제된 컨텐츠를 올려서 취준생들에게 강의를 전달하는 일을 유튜브로 하고 있었는데요. 깊이있는 내용을 전달하려면 오프라인 컨텐츠로 전달해야 하는데 시간과 공간에 제약이 있다보니…"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여행사 아츠앤트래블도 온라인 강의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았습니다.

    다만 단순히 먹거리나 즐길거리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 여행지에 얽힌 역사나 문화를 설명하는 방식입니다.

    <인터뷰> 이민영 / 미식 여행 칼럼니스트

    "유튜브도 해봤는데 말이 많고 지식 중심이면 조회수가 잘 안나옵니다. 여기서는 지식을 잘 정리해서 스스로 브랜딩이 되고 나중에는 한국 여행 문화를 바꿀 수 있겠다는 희망 품을 수 있고.."

    이들처럼 재능이나 노하우로 수익을 올리려는 1인 강사들이 늘어나면서 재능 플랫폼들은 이들을 잡기 위해 분주한 모습입니다.

    숨고는 숨어있는 고수들이 적은 비용에도 노출도를 높일 수 있는 마케팅 방법을 찾아주고, 크몽은 단기 전문직을 구하는 기업들의 비즈니스 파트너로 전문성을 구축했습니다.

    휴넷 해피칼리지는 광고 수익에 의존하는 유튜브와 달리 콘텐츠에 스스로 금액을 정해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1인 강사들이 지속적인 콘텐츠를 쌓을 수 있도록 지식 스토어를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인터뷰> 조영탁 휴넷 대표

    "지식을 콘텐츠화 할 수 있습니다. 휴넷은 교육전문 회사이고요. 지식의 컨텐츠화를 쉽게 하면서도 교육의 장점과 특색을 그대로 입힐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평생 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자신의 지식과 노하우가 하나의 브랜드가 되는 평생 직업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유오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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