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최근 방위사업청과 ‘신속시범획득사업’ 계약을 맺고 자사가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 드론’을 우리 군에 납품키로 했다고 7월 30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드론은 ‘해안 경계용 수직이착륙 드론(회전익)’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오는 10월 말 하이브리드 드론 6대를 방위사업청에 납품하고 군에서 6개월 간의 시범 운용을 거쳐 후속 양산이 결정된다.
대한항공 하이브리드 드론은 내연기관과 배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해 기존 배터리 타입 드론의 30분 이내의 운영 시간을 2시간으로 확대했다.
전자광학(EO)와 적외선(IR) 카메라로 언제 어디서나 고해상도 영상을 촬영하거나 실시간으로 현장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임무에 따라 장비를 교체할 수도 있다.
최대 비행 고도는 500m, 최대 비행 속도는 72km/h이며 운용 온도는 -20℃ ~ 45 ℃ 사이의 범위에서도 정상 작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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