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2분기매출 1조6915억원 영업적자 7,07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해양무분 매출액이 줄면서 1분기(1조 8266억원)보다 7.4%가 줄었고, 영업적자는 1분기(478억원 적자)보다 대표 확대 됐다.
영업적자가 늘어난 이유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유가 급락 등 외부환경 악화로 드릴십 자산가치가 하락한데다 일부 해양프로젝트의 공정이 지연되는 등 일회성 비용이 크게 발생했기 때문이다.
삼성중공업 측은 영업적자의 60%는 드릴십 평가 손실분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드릴십 장부가액 감액과 환평가 손실 등 드릴심 관련 손실은 4,5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발주처와 해외 장비업체 엔지니어들의 일시 귀국 등 주요 공정 지연으로 인한 손실이 900억원, 이미 인도한 해양프로젝트의 하자보수 비용 및 기타 충당금 설정으로 인한 손실액 반영 분이 680억원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2분기 영업적자는 자금지출 없는 드릴십 관련 평가 손실로 인한 것이다"며, "현금흐름과는 무관하며,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발생된 해양프로젝트 공정지연과 추가 발생 비용도 발주처 부담으로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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