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낮 12시 30분께 서울 관악구 인근 도림천에서 급류에 휩쓸린 80대 남성이 구조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노인이 급류에 떠내려간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며 "구조해 CPR(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사망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도림천 산책로에는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나 행인 20여명이 고립되기도 했다.
소방대원들은 밧줄 등을 이용해 오후 2시 16분께 25명을 구조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도림천 옆 산책로를 지나다가 집중 호우로 하천 수위가 갑자기 높아지면서 사람들이 고립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