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내서 더 쓰자"는 트럼프 정부에 경고
세계화 퇴저 속 달러화 가치 쉽게 회복 못할 것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지난 주말 미국 증시뿐만 아니라 금융시장 전체가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였는데요. 먼저 그 내용부터 말씀해주시지요.
-美 증시, 위기설이 나돌았던 7월 마무리
-3대 주가, 7월 위기설 안도감에 동반 상승
-2분기 성장률과 기업실적 발표 ‘마무리 단계’
-2분기 성장률 발표 계기, 경기 저점 2분기로 확인
-어닝 서프라이즈, 현재 실적 발표 기업 중 71%
-8월 증시, 국가신용등급 전망 강등 소식 출발
Q. 8월 시작과 함께, 가장 먼저 부각된 악재가 미국 국가신용등급 전망이 강등된 사실인데요. 그 의미가 크지 않습니까?
-피치사, 美 신용 관련해 신뢰도 가장 높아
-美 국가신용등급, 최상위급 ‘트리플 A’ 유지
-국가신용등급 전망, 안정적→부정적 강등
-2011년 S&P사, 美 신용등급 강등 이후 ‘최대 굴욕’
-국가채무 개선 없으면 6개월 후 신용등급 강등
-피치사 평가 계기, 미국 부도설 등장해 ‘주목’
Q. 피치사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한 단계 강등시킨 가장 큰 요인은 무엇입니까?
-피치사, 급등하는 재정적자와 국가채무 경고
-미국 회계연도, 10월 1일부터 다음 해 9월 말
-2019 회계연도 재정적자, 9844억 달러 규모
-2010 회계연도 재정적자, 1조 달러 크게 상회
-피치, FY 2021 美 국가채무비율 130% 달해
-미국 등 선진국 국가채무 위험수위 100% 상회
-“빚내서 더 쓰자”는 트럼프 정부에 정면 경고
Q. 트럼프 대통령이 4년 전 대선 당시 미국 재정적자와 국가채무를 크게 줄이겠다고 공약했는데 왜 이렇게 늘어난 것입니까?
-트럼프노믹스, 제2의 레이거노믹스로 분류
-감세→효율 제고→경기 부양→세수 증대
-비표준지대 논란→레이거노믹스 회의론
-방만한 재정운용, 감세 속에 재정지출 급증
-부자 위한 법인세 감세→소득 불균형 심화
-국방비 지출 증가→중동 등 트럼프 책임론
-트럼프, 재정 악용해 자신의 기업만 배불려
Q. 비록 전망이긴 하지만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될 경우 가장 우려되는 것은 미국 국채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는 것이 아닙니까?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美 국채 신뢰도 저하
-시기적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 급속히 떨어져
-하버드 채권, 美 국채보다 안전하다는 평가
-중국 중심으로 세계 각국, 美 국채보유 축소
-미국 국민도 자국 국채를 선호하지 않는 경향
-트럼프노믹스 재원, ‘bond monetization’ 부상
Q. 가뜩이나 국채 부도설이 나오는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채권을 사줄 경우 가장 큰 문제는 달러 가치를 유지하기가 어렵지 않겠습니까?
-Fed, 코로나 사태 진정되면 후유증 시달려
-과잉 달러 공급, 인플레와 달러 가치 하락
-기축통화 위상 약화, 脫달러화 움직임 가속
-Fed, 코로나 사태 진정되면 후유증 시달려
-bond monetization, Fed가 적자국채 인수
-유동성 더 풀려 ‘달러 가치 폭락’ 가능성
-‘빚내서 더 쓰자’는 MMT의 전형적인 사례
-기축통화 위상 고수, 바이든 후보 당선돼야
Q. 코로나 사태 이후 脫달러화 움직임이 빠르게 진전되고 최근 달러 가치가 휴지 조각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는지?
-금융위기 이전, 달러 보유 ‘압도적 비중’ 차지
-달러/외화보유 비중, 각국 평균 80% 상회
-원유 등 각종 결제시장에서는 90% 이상
-금융위기 이후 브레튼우즈 체제 ‘크게 흔들려’
-트럼프 보호주의, 세계화 퇴조로 脫달러화
-중국 등 디지털 통화 발행, 달러 수요 감소
-페트로위안 시대 개막, 위안화 결제 시작
Q. 한 가지 궁금한 것은 미국의 부도설이 나돌고 달러 가치가 흔들릴 경우 국내 증시는 외국인이 계속해서 들어올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금융위기 이후 국제자금 흐름, 캐리자금 주도
-m=rd-(re+e)
-m: 자금유입규모 rd: 투자대상국 수익률
-re: 차입국 금리 e: 환율변동분
-great convergence, 금리차보다 환차익 중시
-달러 약세, 환차익 기대로 외국인 유입 가능성
-캐리자금, 나갈 때 유동성 확보가 최우선 고려사항
-바이오와 카카오보다 ‘삼성전자와 네이버’ 선호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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