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7시 54분께 충북 진천군 문백면 봉죽교 부근에서 1t 화물차가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갔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들어왔다.
이 차량에 타고 있던 A(62)씨는 물이 불어난 논을 살펴보러 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지인이 급류에 화물차가 휩쓸리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
경찰에도 A씨가 외출한 후 귀가하지 않았고 전화 연락도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하천을 따라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진천에는 이날 184.5㎜의 폭우가 쏟아졌다. 시간당 강우량은 최고 46㎜에 달했다.
충북에서는 지난 2일 내린 비로 4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다. A씨를 포함하면 실종자는 모두 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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