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코로나19사태로 비대면 방식 건강관리에 대한 요구가 커짐에 따라, 정신건강 분야의 디지털 치료제 국내 도입을 위해 체결됐다.
디지털 치료제는 질병의 예방·관리·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고품질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다.
어플리케이션이나 게임, VR 같은 소프트웨어를 약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보면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디지털 치료제와 관련한 의학적 자문, 학술교류 등이 가능해진다.
이영문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뉴노멀 시대가 되면서, 전통적인 대면방식보다 비대면 방식 치료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디지털 치료제 도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국민의 정신건강 예방 및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성지 웰트 대표는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기술 개발과 시장진입이 세계적으로 가속화되고 있다"며 "상당수의 디지털 치료제가 정신질환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이번 도입으로 국내 정신건강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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