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지하철시대 개막…5호선 하남선 8일 개통

입력 2020-08-04 11:29   수정 2020-08-04 11:33

상일동역∼하남풍산역 구간 8일부터 운행

앞으로 서울을 가로지르는 지하철 5호선을 타고 경기도 하남까지 갈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하남 미사지구와 풍산동을 잇는 하남선 1단계 구간(상일동역∼하남풍산역)이 이달 8일부터 운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하남선(5호선 연장) 1단계 사업은 지난 2015년 3월 착공 이후 5년 5개월 동안 총사업비 6천226억원이 투입됐다.
1단계 구간의 연장은 4.7㎞로 현재 지하철 5호선 종착역인 상일동역에서 미사역을 거쳐 하남풍산역까지 2개 정거장이 운영된다.
차량은 8칸 1편성으로 출·퇴근 시간에 10분 안팎, 평시 12∼24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표정속도(운행 거리를 정차 시간을 포함한 운행 시간으로 나눈 값)는 약 시속 40㎞다.
1단계 구간 개통으로 서울에 직장을 둔 하남 시민의 출퇴근길이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하남풍산역을 기준으로 강남역까지 47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또 미사역에는 자전거 820대를 주차할 수 있는 환승센터와 스마트 모빌리티 거치 공간을 갖추고, 하남풍산역에는 지역주민을 위한 광장이 조성됐다.
하남선(5호선 연장) 사업은 기존 5호선 상일동역에서 하남검단산역을 잇는 총연장 7.7㎞, 정거장 5개소 사업이다.
국토부는 이번 1단계 개통 구간에 이어 올해 연말까지 2단계 노선을 모두 개통할 계획이다.
이우제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시설운영과장은 "수도권 지하철인 하남선의 일부 구간이 개통되면서 교통 편의성이 향상되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개통에 앞서 7일 오전 10시 미사역 대합실에서는 개통 행사가 열린다.
개통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현장 인원을 최소화하고 유튜브로 생중계할 계획이다.
(사진=국토부)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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