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는 귀찮지만..’ 박건일 “지현우X김소은과 호흡 좋다”

입력 2020-08-05 10:41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박건일은 오디션 때부터 특별한 끌림을 느꼈다.

오는 8월 11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오리지널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이하 연애는 귀찮지만..)은 연애는 하고 싶은데 심각한 건 부담스럽고, 자유는 누리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은 2030들의 한 지붕 각방 동거 로맨스다.

‘연애는 귀찮지만..’을 통해 새로운 비상을 예고한 배우가 있다. 바로 아이돌 그룹 초신성 출신 배우 박건일(강현진 역)이다. 박건일은 극중 김소은(이나은 역)의 18년 된 절친 강현진 역을 맡았다. 강현진은 친구로만 봐왔던 이나은에게 연애 감정을 느낀 뒤, 방종한 남친이 되기로 결심하는 캐릭터. 박건일은 지현우(차강우 역), 김소은과 함께 팽팽한 삼각 로맨스를 펼친다. 이쯤에서 박건일에게 직접 물었다. 그가 어떤 마음으로 ‘연애는 귀찮지만..’과 강현진에 부딪히고 있는지.

‘연애는 귀찮지만..’을 통해 지금껏 우리가 본 적 없는, 혹은 몰랐던 배우 박건일의 매력들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박건일이 어떻게 ‘연애는 귀찮지만..’에 합류하게 됐는지, 왜 출연을 결심했는지 물어봤다.

이에 대해 박건일은 “처음 오디션을 볼 때부터 특별한 끌림이 있었다. 제목부터 공감이 됐고, 대본을 보는 순간 꼭 작품에 참여하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박건일이 분한 강현진은 탁월한 자기 관리 능력을 자랑하는 스튜어드다. 앞서 공개된 첫 스틸 역시 강현진의 성격 그대로, 딱 떨어지는 스튜어드 유니폼 차림의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박건일이 생각하는 강현진은 어떤 인물일까. 본인과 강현진의 싱크로율은 얼마나 될까.

박건일은 “강현진은 자기애가 강하고 인생의 밸런스를 중요하게 여기는 인물이다. 자기 직업을 사랑하고 아주 이성적으로 사회생활을 해나간다. 자기 직업을 사랑하고 Ego가 강한 면, 콤플렉스가 없는 부분 등이 실제 나와 비슷한 것 같다. 극중 사랑을 할 때 ‘서로를 바꾸면서까지 만날 필요가 있을까’라는 대사에서, 굉장히 ‘닮음’을 느꼈다”라고 설명했다.

박건일은 극중 지현우, 김소은과 팽팽한 삼각 로맨스를 펼친다. 세 배우의 호흡이 특히 중요할 터. 이에 대해 박건일은 “호흡이 굉장히 좋다. 사실 지금까지 했던 작품들 중 가장 큰 역할을 맡게 되어서 주연 배우분들과 호흡을 맞춘다는 것에 긴장을 했었는데, 오히려 인간적인 부분에서 그 긴장들이 다 풀어진 것 같다. 그 풀어진 여백을 연기로 채워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MBC에브리원 오리지널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는 ‘소울메이트’, ‘안녕 프란체스카’,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조진국 작가와 ‘상상고양이’, ‘단짠오피스’의 이현주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첫 방송 전부터 해외 4개국 선판매 소식을 전하며 2030 취향저격 로맨스 명작 탄생을 예고한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는 오는 8월 11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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