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범수와 기린(KIRIN)이 협업한 신곡이 베일을 벗는다.
김범수는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기린과 함께 작업한 `메이크 트웬티(MAKE 20)` 프로젝트의 아홉 번째 싱글 `줄리아나(Juliana)`를 발매한다.
`줄리아나`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지금은 사라진 추억의 장소를 마치 전설 속에 존재했던 판타지 한 장소로 형상화해 이 시대로 재소환 한 곡이다. 최근 `오래 오래(ORE ORE)` 음원을 선보이며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등 각종 방송 및 가요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레트로 감성 장인` 기린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고, 힙합, 레트로 및 메인스트림 음악 작곡가로서 박재범, 식케이(Sik-K) 등 다수의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능력을 인정받은 브론즈(Bronze)도 작곡에 힘을 보태 자신만의 음악 스타일을 녹여냈다.
지난 5일에는 김범수 공식 SNS를 통해 `줄리아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해당 영상에는 의문의 공간에서 춤을 추고 있는 한 여성의 모습을 통해 신비로우면서 몽환적인 느낌을 자아냈고, 김범수의 시원시원한 보이스와 레트로 느낌이 강한 베이스가 어우러져 색다른 곡의 탄생을 알렸다.
기린은 "김범수와 함께 했다는 것에 큰 감사와 자부심을 느꼈다. 이 곡을 함께 작업하면서 그가 과거에 어떤 시절을 보냈는지 간접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다"라며 "이 노래는 누구나 한 번은 느끼는, 세상에 대한 방황과 호기심이 혼재하는 시절의 애틋한 사랑의 감정을 추억하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김범수는 "내가 살던 시대의 가장 트렌디했던 음악이지만 내 음악으로는 마음껏 펼치지 못했던 아쉬움을 기린이라는 뮤지션과 함께 지금의 감성으로 담아내 보고 싶다는 바람을 담아 러브콜을 보냈다"라며 "이 곡이 세대를 초월해 젊음과 사랑이라는 공통분모로 빚어낸 현재와 과거의 찐 컬래버레이션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길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한편 김범수는 최근 유튜브 채널 `범수의 세계`를 개설해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는 등 가수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터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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