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대형 SUV 트래버스가 7월 한 달간 427대 판매되며 이 부문 전통의 강자인 포드 익스플로러의 판매량을 넘어섰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에 따르면 트래버스는 총 427대를 등록, 402대를 등록한 포드 익스플로러를 제쳤다.
이로써 트래버스는 지난해 11월 KAIDA 집계에 포함된 이후 처음으로 수입 대형 SUV 세그먼트 1위에 올랐다.
전체 수입 가솔린 차량 중에서도 트래버스는 5위에 올라서며 6위를 기록한 포드 익스플로러를 한 단계 앞섰다.
트래버스는 포드 익스플로러보다도 전장 길이(5,200mm)가 150mm 길어 국내 시판 중인 모든 SUV 중 가장 큰 편에 속한다.
트래버스에는 3.6리터 V6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Hydra-Matic) 9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 출력 314마력, 최대 토크 36.8kg.m의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됐고, 스위처블 AWD(Switchable AWD) 기술로 주행 중 상황에 따라 전륜과 사륜 구동 모드를 상시 전환할 수 있다.
수입차임에도 전국 432개 쉐보레 공식 서비스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췄다고 쉐보레 측은 설명했다.
한편 쉐보레는 7월 한 달 간 KAIDA 집계 기준 총 1,106의 수입 모델을 등록하며(판매 기준 1,290대), 국내 24개 수입차 브랜드(KAIDA 회원사 기준) 중 5위를 달성했다.
쉐보레가 현재 국내에 수입 판매 중인 모델은 전기차 볼트EV, 스포츠카 카마로SS, 중형 SUV 이쿼녹스, 대형 SUV 트래버스, 픽업트럭 콜로라도 등 총 5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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