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래픽, 세계 첫 지하도로 내 ITS 구축 사업 수주…차세대 사업 '탄력'

김정필 부장

입력 2020-08-07 14:02   수정 2020-08-07 14:02


-서부간선지하도로 내 구축 총 89억 규모
-“기술 난이도 높은 차세대 도로 사업”
-동부간선지하도로 등 추가 수주 기대

교통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지하도로내 ITS 구축사업을 수주하며 차세대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7일 에스트래픽(대표이사 문찬종)은 서부간선지하도로 ITS(지능형교통시스템, Intelligent Transport System)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89억 원으로 2019년 매출액의 11.17%에 해당하는 규모다. 하반기 사업에 착수해 내년 8월 31일까지 마무리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지하도로 내부에 ITS를 구축하는 세계 첫 사례다.
다차로 하이패스를 비롯한 요금징수시스템 설비를 구축하게 되며, 지하터널 환경을 고려한 전파흡수시설을 함께 설치한다.
이번 수주는 지난 3월 제물포터널에 이어 서울 대심도 사업을 연속 수주한 사례이자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차세대 도로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요금징수시스템을 터널 입구에 설치한 기존 사업들과 달리, 서부간선도로는 지하도로 내부에 설치해 터널 내 전파 간섭과 통신거리 제한 문제 해결이 필수적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동일한 환경의 테스트베드를 구축하는 등 선제적 투자를 거쳐 핵심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트래픽 관계자는 “과거 당사가 진행한 다수의 도로 사업에서 ITS에 특화된 기술력과 수행능력을 높이 평가받아 금번 서부간선지하도로 사업을 수주할 수 있었다”며 “향후 동부간선지하도로, 만덕-센텀 도시 고속화도로, 성남-강남 민자고속도로, 경부고속지하도로 등 계획되고 있는 대심도 및 지하도로 추가 사업 수주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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