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셀트리온은 연결기준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 4,288억원, 영업이익 1,81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2.5%, 영업이익은 118% 증가한 것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셀트리온은 제품들이 포트폴리오 전반적으로 탄탄한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1월 미국에 출시한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의 미국시장 점유율이 가파르게 상승한 점이 매출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입장이다.
또, 증설한 1공장의 본격 가동으로 램시마, 트룩시마 등 주력제품의 생산 효율이 개선되며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주력 바이오시밀러의 뒤를 잇는 후속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임상도 본격화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2분기 알러지성 천식 및 만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Xolair)의 바이오시밀러(CT-P39)에 대한 글로벌 임상3상,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의 바이오시밀러(CT-P43)에 대한 임상1상을 개시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영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2분기 매출과 이익이 모두 큰 폭 성장했다"며 "후속제품 개발, 글로벌 케미컬사업, 코로나19 치료제 등 미래 성장동력도 함께 발판삼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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