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주헌 종영 소감 “행복한 감정들 잘 전달되었으면 바람”

입력 2020-08-1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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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주헌이 종영 소감을 통해 시청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10일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아동문학 전문 출판사 상상이상의 대표 이상인 역을 맡은 김주헌의 마지막 회 촬영 현장과 종영 소감을 담은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김주헌이 마지막 회 촬영 현장에서 진지하게 촬영에 임하는 모습부터 촬영 대기 중 소품을 활용해 그림을 그리고, 카메라를 향해 장난을 치는 등 그의 다채로운 매력이 담겨 있다. 특히 극 중에서 부하 직원으로 등장하는 박진주와는 유쾌한 케미를, 짝사랑 상대인 박규영과는 설렘 가득한 케미를 발산해 시선을 사로잡기도.

영상 말미 김주헌은 파릇파릇한 들풀을 배경으로 등장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드디어 ‘사이코지만 괜찮아’ 모든 방송이 종료됐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좋은 호응들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어요.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라며 시청자를 향한 감사함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드라마를 찍으면서) 행복했던 부분들도 많았었는데, 그런 행복한 감정들이 잘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며 “항상 행복하시고요, 건강하시고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따뜻한 인사와 함께 종영 소감을 마무리했다.

김주헌은 대체 불가능한 매력과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바탕으로 ‘이상인’ 캐릭터의 변화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극 초반에는 천연덕스럽고 웃픈 매력으로 극의 재미를 더했던 그가 극 후반, 서예지(고문영 역)에겐 든든한 대표의 모습을, 박규영(남주리 역)에겐 서툴고 어설픈 짝사랑남의 모습을 보여주며 반전 매력을 드러낸 것.

이처럼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통해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김주헌이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김주헌은 차기작으로 KBS2 새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의 출연을 확정 짓고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도도솔솔라라솔’은 에너제틱 피아니스트 구라라와 알바력 만렙 선우준의 반짝반짝 로맨틱 코미디와 함께 저마다의 상처와 비밀을 안고 작은 시골 마을의 피아노학원 라라랜드에 모여든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8월 26일 저녁 9시 30분 첫 방송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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