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호’ 송중기, 그의 생동감 넘치는 얼굴을 마주하다

입력 2020-08-10 08:30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의 모션 캡처 연기 등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연기파 배우들이 선보이는 앙상블과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조성희 감독의 우주 SF 영화로 기대를 모은 <승리호>가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조종사 태호로 변신한 송중기의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군함도>, <늑대소년>,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태양의 후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성균관 스캔들] 등 매 작품마다 캐릭터와 시대,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는 다채로운 도전으로 인상적인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송중기. 3년만에 스크린 복귀작으로 <승리호>를 선택한 송중기가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조종사 태호로 분했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송중기가 연기한 태호는 전직 UTS 기동대 에이스 출신으로, 작전 중 돌이킬 수 없는 사고를 겪고 모든 것을 빼앗긴 후 승리호의 조종사가 된 인물. 한순간에 바닥으로 떨어진 그는 돈을 모아 꼭 해야할 일이 있는 듯, 돈이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달려든다. 신발도 없이 구멍 난 양말을 신은 채 여유만만한 웃음을 지으며 승리호를 조종하는 태호. 우연히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했을 때도, 뛰어난 잔머리로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지에 대한 나름 치밀한 계획을 세운다.

송중기는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멋 부리지 않고, 날 것의 느낌을 주고 싶다`라는 생각이 컸던 것 같다. 태호 캐릭터가 가진 밝은 모습과 그 이면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금껏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온 송중기는 <승리호>를 통해 냉정해 보이지만 따뜻하고, 허술해 보이지만 천재적인 실력을 갖춘 태호의 복합적인 매력을 깊이 있게 그려내며 그가 아닌 태호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반가운 모습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늑대소년>에 이어 송중기와 다시 만난 조성희 감독은 "송중기는 스스로 캐릭터의 빈틈을 메꾸고 창조하는 배우다. 그는 태호가 가진 모든 것들을 완벽히 표현해냈다"며 송중기와의 작업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늑대소년>때와 변함없이 여전히 성실하고 밝고 유쾌하며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주변을 늘 웃게 만드는 배우다. 그와 함께 일하는 건 큰 행복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늑대소년>과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을 통해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새로운 세계를 선보인 조성희 감독의 우주 SF <승리호>.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그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다이내믹한 우주에서 빚어낼 신선한 앙상블과 우주 공간의 스펙터클을 통해, 새롭고 재미있는 영화를 기대하게 하는 <승리호>는 9월 23일 개봉해 극장가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올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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