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부 장관 "폭우 피해시설 신속복구 주문"

전효성 기자

입력 2020-08-1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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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도로·철도·하천시설 복구현장 점검
김 장관, 각별한 대비 강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집중호우 피해 및 복구상황 긴급점검회의`에서 폭우로 인한 시설 피해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폭우로 인해 파손된 도로·철도 시설에 대한 신속한 복구를 주문했다.
김 장관은 11일 풍수해대책상황실과 8개 지방청장, 한국도로공사·한국철도공사 사장 등이 참여하는 `집중호우 피해 및 복구상황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도로·철도·하천 등 국토교통 분야 시설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피해시설에 대한 신속한 복구와 철저한 대응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장마가 50일 가까이 계속되면서 산사태와 시설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피해가 예상되는 도로·철도 시설물, 하천 제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도로 통제, 철도운행 중단 등의 사실은 정확하게 안내하고 교통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장마가 끝나더라도 추가피해가 없도록 소관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을 추진해 철처하게 보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도로, 철도 등 국토부 소관 시설에서 발생한 피해는 총 156건이다.
이중 127건은 응급복구를 완료했고, 29건은 복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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