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해 디지털 마케팅 방법으로 캐릭터를 활용한 콘텐츠가 부각되고 있다. 특히 캐릭터들이 동시대의 대한민국을 살아간다는 세계관을 사용한다면, 현실감 있는 소통의 느낌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와 관련하여 울산지방경찰청은 여름철을 맞아 울산 중구, 마루창작소와 함께 포돌이와 포순이, 울산큰애기 캐릭터가 등장하는 `아동ㆍ여성 안전을 위한 디지털 성범죄 예방 웹툰`을 제작 및 배포했다.
이번 웹툰은 올해부터 연재를 시작한 울산큰애기 인스타툰의 특별편이다. 경찰청 캐릭터인 `포돌이와 포순이`와 울산 중구 대표 캐릭터인 `울산큰애기`의 특별한 만남 즉, 콜라보레이션이 이번 웹툰을 통해 이루어진 셈이다.
본 웹툰은 최근 텔레그램을 활용한 디지털 성범죄로 대한민국이 공분한 가운데, 그 심각성을 알리고 구체적인 예방법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웹툰에 등장하는 경찰청 캐릭터인 `포순이`는 지난 7월, 21년 만에 디자인이 교체되었으며, 바뀐 모습으로 출현한다. 구체적으로는 긴 속눈썹을 없애고 바지를 입는 것으로 바뀌었으며, 성별 고정관념과 성차별적 편견을 없앤 모습으로 등장한다.
해당 웹툰은 상-하 총 2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편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정의와 예방법을 알아보며, `하`편은 구체적인 사례와 대응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상`편에는 포돌이가, `하`편에는 포순이가 나오며, `울산큰애기`는 두 편 다 출연한다.
콜라보레이션 웹툰은 울산지방경찰청과 울산 중구, 두 기관의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며, 유명한 두 캐릭터가 콜라보레이션하여 진행하는만큼, 그 의의와 파급력이 기대된다.
한편, 울산큰애기는 울산 중구의 관광과 공무원 콘셉트의 캐릭터로, 작년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실시한 `지역 공공 캐릭터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현재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채널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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