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이 베트남에서 지난 2분기 시장 점유율을 33%까지 끌어올려 베트남 최대 스마트폰 브랜드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싱가포르의 기술시장 분석업체 카날리스(Singaporean technology market analysis firm Canalys)가 최근 보고서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삼성 스마트폰은 베트남 시장에서 전년 대비 4%의 매출증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은 저가폰을 무기로 시장을 잠식해 왔다.
그 중 대표적으로 오포(OPPO)와 비보(VIVO)가 강세를 보여왔는데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분기 매출이 뚝 떨어졌다.
시장점유율은 오포가 17%, 비보가 12%의 점유율로 2위와 3위로 삼성의 뒤를 이었다.
베트남 최대 상장사인 빈그룹이 내놓은 빈스마트는 시장점유율 11%로 4위에 올랐으며, 중국의 리얼미가 9%로 5위를 차지했다.
한편, 갑작스런 중국산 스마트폰의 매출 하락에 대해, 카날리스는 4월 들어 베트남 전국에서 시행됐던 `사회적 격리`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반중 정서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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