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다녀왔습니다’ 천호진, ‘국민 아버지’ 이어 ‘국민 오빠’ 등극

입력 2020-08-14 12:10  




‘한 번 다녀왔습니다’ 천호진이 ‘국민 오빠’로 등극했다.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송영달 역을 연기하며 4남매를 비롯한 따스한 가족의 이야기는 물론 남매 상봉 스토리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천호진이 ‘국민 아버지’에 이은 ‘국민 오빠’ 캐릭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천호진은 4남매의 아버지이자, 어린 시절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떠나보내야만 했던 동생을 잊지 못하고 가슴에 묻고 살아온 오빠 송영달로 분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것.

죽은 줄만 알았던 동생과 우여곡절 끝에 이뤄낸 뭉클한 재회로 안방극장을 눈물짓게 만든 그는 ‘국민 아버지’의 면모를 보일 때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가짜 동생 노릇을 하며 접근했던 조미령(홍연홍 역)이 친동생인 줄 알았던 천호진은 평소 스크루지 영감 못지않은 구두쇠 아버지였음에도 동생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주는 ‘동생 바보’ 오빠의 모습으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렇듯 그의 진심 어린 마음은 사기꾼인 가짜 동생마저 감동하게 만들기도.

뿐만 아니라 천호진은 친동생 이정은(강초연 역)과의 눈물 젖은 상봉 이후에도 그녀를 살뜰히 챙기고 다독이며 든든한 모습으로 훈훈함을 배가시키고 있다.

이처럼 다채로운 매력 포인트들로 극을 풍성하게 만들어가고 있는 천호진은 장면마다 진정성이 느껴지는 연기로 극의 무게중심을 잡고 있다. 이에 남은 방송에서 그가 또 어떤 열연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오는 15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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