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마스크수출 감소 '글로벌 수요 감소 탓'‥2차 유행 대비 생산은 유지

입력 2020-08-1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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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vnexplorer]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베트남산 마스크 수출은 7월 한달 동안 전세계 마스크 수요가 줄어들면서 수출량이 1억5400만 개로 전달에 비해 약 35% 가량 급속하게 감소했다.
베트남은 올해 초 코로나19 대유행이 전세계에 확산된 후 지난 달 말까지 한국을 비롯한 미국, 유럽, 싱가포르 및 기타 시장에 약 7억1100만 개의 마스크를 수출했다.
베트남 정부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자국 기업들에 발빠르게 마스크 생산을 독려하며 전세계 수요에 맞춰 착실히 공급해 나갔다.
당국은 4월 말부터 마스크 무제한 수출을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8월 들어 마스크 수요 시장 상황이 달라졌다. 현재 업계 관계자들은 많은 나라들이 대유행을 억제해 가며 수요가 줄어 수출 물량도 감소하고 있다고 알렸다.
업계 관계자들은 마스크를 생산하던 의복 공장들의 경우 제자리로 돌아간 경우도 있으나, 일부 공장은 `코로나 2차 확산이 시작되면 다시 공급이 모자랄 것`이라며 생산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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