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발전위·통계청, 지역 '삶의 질' 수준 측정…정책 활용

정원우 기자

입력 2020-08-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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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김사열)는 통계청(청장 강신욱), 정부혁신추진협의회,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오는 8월부터 9월 사이에 `지역 균형발전 및 삶의 질` 수준을 측정한다고 18일 밝혔다.

기관들은 `삶에 대한 만족도` 등 10개 영역, 21개 공통조사항목을 선정해 지방자치단체가 실시하고 있는 `지역 사회조사`에 항목을 반영하기로 했다.

짝수년인 올해는 공통조사항목 가운데 사회통합, 안전 등 5개 영역 11개 항목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시·군·구 단위의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 생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사열 균형발전위원장은 "균형발전지표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균형발전지표가 다양하게 활용돼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균형발전위원회는 지역의 객관적·주관적 종합진단과 지역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해 8월 균형발전지표를 개발했으며 균형발전지표를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상생형 지역일자리, 신활력플러스 사업 등에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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