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2차 대유행 현실화…마스크 문제없나

입력 2020-08-1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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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이달 둘째 주(10∼16일) 의약외품 마스크가 1억8천9만장 생산되는 등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주(1억7천772만장)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다.
식약처에 따르면 둘째 주에 보건용 마스크는 8천890만장,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8천325만장, 수술용 마스크는 1천94만장 생산됐다.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지난 12일 하루 생산량 최고치인 1천649만장을 기록하면서 둘째 주에 전주보다 29만장이 추가 생산됐다.
보건용 마스크는 전주(8천572만장) 대비 318만장이 추가 생산됐다.
수술용 마스크의 경우 지난 11일 하루 생산량으로는 최고치인 221만장이 생산됐다. 또 전주 대비 240만장 더 생산돼 처음으로 주간 생산량이 1천만장을 넘어섰다.
마스크 가격은 공적 마스크 제도 폐지 이후 지속해서 하락하며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보건용 마스크의 온·오프라인 판매가격은 지난주 각각 1천410원, 1천720원으로 전주(1천482원, 1천734원) 대비 소폭 하락했다.
또 비말 차단용 마스크의 가격은 온라인에서 741원에 팔려 전주(812원)보다 떨어졌고, 오프라인에서는 전주와 같은 720원으로 유지됐다.
양진영 식약처 차장은 "마스크 생산량이 현재까지는 충분한 상황"이라며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마스크 사재기 현상이 다시 벌어지지 않는지 지속해서 살펴볼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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