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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유행에 유통업계 ‘울상’

고영욱 기자

입력 2020-08-18 17:54   수정 2020-08-18 16:46

    <앵커>

    올 상반기를 가까스로 버텨온 유통업계가 코로나19 2차 대유행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이제야 겨우 실적이 회복되기 시작했는데, 찬물을 끼얹는 건 아닌지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고영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번 광복절 연휴기간 국내 주요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나 늘었습니다.

    지난 2분기 신세계가 400억 원대 적자를 기록했고, 롯데쇼핑과 현대백화점도 간신히 적자를 면한 점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회복세입니다.

    유통가 안팎에선 ‘이대로라면 해 볼만 하다’는 말들이 터져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기대도 잠시.

    연휴 막바지 코로나19가 2차 대유행 조짐을 보이면서 또다시 공포가 엄습했습니다.

    대형 유통업체들은 최대한 감염예방에 힘쓰고 있지만 업종 특성상 비대면 체제로 바꾸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대형마트 업계 관계자

    “업태 특성상 가장 많이 고객들을 접하는 직종이잖아요. 걱정되긴 하는데 그렇다고 문 닫고 다 포기할 순 없는 거니까.”

    비대면 유통채널도 긴장하긴 마찬가집니다.

    TV홈쇼핑들은 일찌감치 가을겨울 의류를 선보이며 실적 올리기에 나섰지만, 정부의 외출자제 권고가 자칫 소비심리 위축으로 이어질까 걱정이 큽니다.

    이커머스 기업들이 국내여행 활성화 정책에 맞춰 진행한 ‘숙박료 할인 대전’은 정부의 쿠폰지급이 중단되면서 시작부터 삐걱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커머스업계 관계자

    “정부쪽에서 공고 받은 거는 진행은 하되 원래 9월, 10월 예약상품이었거든요. 기간을 늘리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 같아요.”

    코로나19 2차 대유행 가능성이 커지면서 유통업계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고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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