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신규확진 297명…6일간 1,288명 폭증

입력 2020-08-19 10:12   수정 2020-08-19 10:36

지역 283명·해외유입 14명
서울 150명 등 수도권 252명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모두 1만6천58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현재 전날 대비 확진자 297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14일부터 계속 세 자릿수(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로 집계되면서 엿새간 확진자는 총 1천288명을 기록했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등 수도권 교회에서 시작된 감염이 어린이집, 콜센터 등에 이어 병원과 경기도 군부대로까지 전파됐고, 전국 14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며 수도권을 넘어 곳곳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83명, 해외유입이 14명이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150명, 경기 94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에서만 252명이 나왔고, 부산 9명, 강원 5명, 광주 4명, 충남·경북 각 3명, 대구·전남 각 2명, 세종·충북·전북 각 1명 등이 추가 발생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연일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138명이 추가돼 누적 457명으로 늘었고, 이후로도 추가 감염자가 곳곳에서 확인됐다. 이 교회 집단감염은 노원구 안디옥교회, 롯데홈쇼핑 미디어서울센터, 농협카드 콜센터, K국민저축은행 콜센터, 새마음요양병원, 암사동 어르신 방문요양센터 등으로 추가 전파됐다.
게다가 이 교회 관련 확진자 중 10여 명은 지난 8일 경복궁 인근 집회와 15일 광화문 집회에도 참가한 것으로 확인돼 이들의 접촉자를 고리로 한 감염 확산도 우려되고 있다.
또 경기도 용인 우리제일교회에서는 전날 정오까지 16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147명이 됐고, 서울 양천구 되새김교회 사례에선 총 12명,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관련해서는 총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교회뿐 아니라 강남구 금 투자 전문기업 `골드 트레인`(누적 73명)과 영등포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오케스트로`(누적 8명) 등 서울 도심 사무실에서도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커피전문점 스타벅스 파주야당점(49명)에서도 확진자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
수도권 외에도 광주에서는 유흥시설(17명), 대구에서는 일가족(5명), 부산에서는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17명)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4명으로, 이 중 2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2명은 경기(5명), 광주(2명), 서울·세종·강원·충북·경남(각 1명) 지역의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51명, 경기 99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에서만 258명이 나와 전체의 86.9%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 14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 나오지 않아 누적 306명을 유지했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환자는 72명 증가한 총 1만4천6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인원은 171만5천64명이며, 이 가운데 166만7천984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3만1천2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발생 현황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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