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달러 투매’ & 韓 ‘주식 투매’…양대 불길한 징조! 흔들리면 돈 잃는다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0-08-19 14:15   수정 2020-08-1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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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간을 통해 몇 차례 강조해드린 적이 있습니다만. 여름 휴가철이 마무리되면서 코로나 사태 이후 세계 증시를 이끌었던 미국과 한국에서 두 가지 불길한 징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나돌았던 위기설로 과연 증시가 악화될 수 있는 것인지, 최대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미국과 한국에서 나타나고 있는 두 가지 불길한 징조가 무엇인지,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어제 국내 주가가 폭락 현상을 보였는데요. 그런 만큼 오늘 뉴욕 증시 움직임이 중요하지 않았습니까?

    -韓 증시, 2차 팬데믹 우려→유일하게 급락

    -中 자체 발병률 ‘제로’, 중화경제권 호조

    -유럽?미국 증시도 2차 팬데믹 공포 없어

    -韓 증시, 어제 충격 극복 여부 관심

    -달러 투매, 달러인덱스 91선마저 붕괴 우려

    -금값, 2000달러 재돌파 등 귀금속 시장 안정

    Q. 미국 증시는 2차 팬데믹 우려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다행입니다만 외환시장에서 달러 투매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이지 않습니까?

    -코로나 사태 이후 달러, 예상과 달리 약세

    -달러인덱스, 코로나 직후 103→최근 92대

    -과잉 달러 공급, 인플레와 달러 가치 하락

    -bond monetization, Fed가 적자국채 인수

    -유동성이 더 풀려 달러 가치 폭락할 가능성

    -헤지펀드, 달러 자산 마진 콜→디레버리지

    Q. 말씀대로 헤지펀드들이 달러를 투매하는 직접적인 계기가 됐던 것이 피치사가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강등시킨 일이지 않습니까?

    -피치사, 美 등급에 관한 한 신뢰도 가장 높아

    -美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부정적 ‘강등’

    -2011년 S&P가 신용등급 강등 이후 ‘최대 굴욕’

    -피치사 평가 계기로 ‘미국 부도설’ 나돌아

    -날로 급등하는 재정적자와 국가채무 경고

    -피치사, FY 21 美 국가채무비율 130% 달해

    Q. 헤지펀드들이 달러를 투매한다면 그동안 계속해서 나돌았단 ‘달러화가 휴지조각이 될 것’이라는 우려는 어떻게 될까요?

    -금융위기 이전, 달러 보유 ‘압도적 비중’ 차지

    -달러/외화보유 비중, 각국 평균 80% 상회

    -원유 등 결제시장에서는 90% 이상 압도적

    -금융위기 이후 브레튼우즈체제 크게 흔들려

    -금융위기 이후 브레튼우즈체제 크게 흔들려

    -트럼프 보호주의, 세계화 퇴조로 탈달러화

    -중국 등 디지털 통화 발행, 달러 수요 감소

    -페트로 위안 시대 개막, 위안화 결제 시작

    Q. 한 가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달러 가치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는데 왜 신흥국 통화도 투매 현상이 나타나는 걸까요?

    -코로나 이후 달러, 선진국 통화 대비 약세

    -달러인덱스, 6개 통화대비 달러가치 평가

    -유로화 비중 58%, 유로 강세→달러 약세

    -중국과 한국 제외, 신흥국 통화 투매 현상

    -헤알화?랜드화?리라화, 올해 20% 폭락

    -루블화?멕시코 페소화, 올해 15% 폭락

    -브라질 국채 등 해외자산, 주식 제외 손실

    Q. 미국에서 달러 투매 움직임과 함께 국내 증시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이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많이 주식을 팔지 않습니까?

    -1차 팬데믹 이후 코스닥 100% 급등, 고평가

    -한국 바이오 종목 PER, 평균 200배 넘어

    -여름 휴가철 마무리, 시장 참여자 포지션 조정

    -1990년대 이후 각종 위기, 대부분 9월에 발생

    -‘제2 닷컴 버블 붕괴론과 부채 위기론’ 거론

    -2차 팬데믹 공포, 코스피 이틀 만에 90p 급락

    Q. 문제는 한국 증시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아치우는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것인가 하는 점이지 않습니까?

    -동학개미, 세계적으로 개인투자자 벤치마크

    -美 로빈후드, 日 닌자개미, 中 청년부추 등

    -로빈후드, 미국판 동학개미라 부를 만큼 큰영향

    -Fed, 1913년 설립 이후 소방수 역할 충실

    -두 차례 대전, 베트남 전쟁 후유증 잘 극복

    -오일쇼크?블랙먼데이?9.11 사태 ‘적극 대응’

    -금융위기 잘 극복했다 평가, 코로나 사태는?

    Q. 코로나 사태 이후 세계 증시를 이끌어 왔던 미국에서 달러 투매 현상이 나타나고 국내 증시에서는 주식 매도 현상이 나타날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달러 가치, 추세적으로 약세 가능성

    -스티븐 로치, 향후 1년 안에 30% 폭락 예견

    -스위스 프랑?엔화?위안화가 더 투자 매력

    -위기설에 민감할 필요는 없지만 ‘균형 유지’

    -비관론자 뒤늦게 주식 추천, 오히려 신중할 때

    -주가 폭락 틈타 ‘미네르바 신드롬’ 최대 경계

    -수익 났다면 ‘차익 실현’, 저가 ‘체리 피킹’ 기회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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