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급증하고 있는 신용대출과 관련해 "금융회사 차원에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손 부위원장은 오늘(19일) 열린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주식과 주택 매매에 활용된 신용대출은 향후 시장 불안 시 금융회사 건전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금융권의 신용대출 증가액은 지난 6월 3조7,000억 원에서 7월 현재 4조 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손 부위원장은 "특히 과도한 신용대출이 주택시장 불안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현재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준수 등 관련 규정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금융당국도 이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하고 신용대출과 전세대출 등을 중심으로 가계부채 전반에 대해 중점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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