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규제자유특구, 건광관리 생체신호 모니터링 실증 착수

전민정 기자

입력 2020-08-20 12:00  

대구특구, 인체 폐지방 콜라겐 추출 개시


중소벤처기업부는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특구` 지정에 따라 `건강관리 생체신호 모니터링` 실증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또한 `대구 스마트웰니스 특구`에서는 또한 오는 31일부터 인체유래 콜라겐 활용 의료기기 개발에 착수한다.

우선 강원도에서는 등산객 등을 대상으로 생체신호, 위치정보를 원격지 의료진이 실시간 모니터링해 응급상황 분석·대처하는 건강관리 생체신호 모니터링 서비스 실증이 이뤄진다.

원주의 소금산 출렁다리 등산객 20여명이 특구사업자인 `메쥬`가 개발한 패치형 심전계를 가슴에 부착한 후 출렁다리와 등산로를 1시간여 동안 이동하면서 수집한 심전도와 위치정보를 원주 세브란스병원의 원격모니터링센터에 전송한다.

원격모니터링센터는 실증참여자의 운동시간 동안의 심장 상태를 확인해 응급상황 발생 시 응급구조대를 통해 처치와 구조에 활용하거나 일상생활의 건강관리 서비스에까지 활용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내에서 원격모니터링은 `의료법`에 따라 의료인 간에만 시행할 수 있어 관련 서비스 확산이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실증으로 일상생활에서의 심전도 측정 서비스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되면 앞으로는 의료인이 없는 상황에서도 개인이 직접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심장 상태와 관련된 정보를 의료진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메쥬는 패치형 심전계를 활용한 심전도 검사에 대해 요양급여 대상으로 인정받아 임상 진료 등에 활용될 수 있는 준비를 마쳤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과 내년 하반기에 북미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다.

대구규제자유특구에서는 지방흡입 시술에 의해 버려지는 인체 지방을 세계 최초로 재활용해 인체유래 콜라겐 함유 의료기기(바이오잉크, 창상피복재)을 개발이 이뤄진다.

오는 31일부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지방흡입 시술 전문병원과 협력해 인체 폐지방에서 콜라겐을 추출하면서 본격적인 실증에 착수할 계획이다.

인체유래 콜라겐은 현재 의료폐기물로 분류돼 전량 소각하도록 하고 있으나 치료 효과가 크고 희귀성으로 인해 고부가가치 의료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실증이 상용화되면 환경폐기물을 줄이고 고부가가치 재생의료 원료도 생산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중기부는 내다봤다.

중기부는 이번 실증이 우리나라가 콜라겐 의료기기 원재료에 대한 주도권을 가지고 시작할 수 있는 최초의 사례가 될 수 있는 만큼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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