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매도 금지 조치를 조금 연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코로나19로 6개월 간 금지됐던 공매도 거래 재개 여부를 묻는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3월 13일 금융위는 전체 상장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6개월 간 금지했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 정치권 등에서 공매도 금지 연장 필요성이 계속해서 제기되자 토론회 등을 통해 관련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홍 부총리는 "아직 부처 간 조율이 안됐다"면서도 "9월 15일까지라 정부도 방침을 정해야 할 시한이 한 달 밖에 안 남아서 부처 내 조율을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금융위원회 의견을 수렴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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