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하면 취업한다"…중기부·병무청 맞손

유오성 기자

입력 2020-08-21 14:00  



중기부와 병무청이 청년 장병의 경력단절과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손을 잡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병역의무 이행에 따른 고졸 취업자의 경력단절을 완화하고 청년 장병의 중소기업 유입을 촉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병무청은 중기부 소속 국립공고 학생을 대상으로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를 지원하고, `취업맞춤특기병` 선발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전역 예정자의 취업 희망 정보를 중기부와 공유해 이들이 우수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국방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군복무자 4명 가운데 1명은 전역 후 일자리를 찾지 못해 고민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번 협약이 중소기업에게는 청년을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청년 장병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우리 청년들이 입영 전부터 전역 후까지 체계적인 맞춤형 지원을 받아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하고, 유망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병무청은 병역의무를 부과하는 역할에서 패러다임을 전환해 병역과 취업이 연계되도록 변화와 혁신을 하고 있다"며 "우리 청년들의 헌신적인 병역 이행에 대해 국가는 취업 지원 등 정책적 지원을 통해 끝까지 책임을 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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