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세기 힛-트쏭`이 코로나19로 답답한 속을 뻥 뚫어주는 축제를 안방에 제대로 소환했다.
지난 21일 밤 8시 방송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22회에서는 `소리 질러! 넘사벽 축제의 神! 힛트쏭 10`을 주제로, 코로나19 속 축제 시즌인 봄과 여름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시청자들에게 넘치는 활력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최고의 축제송` 자리는 DJ DOC의 `DOC와 춤을`이 차지했다. 스튜디오에 `DOC와 춤을`이 흘러나오자 DJ DOC가 깜짝 등장, 특유의 익살스런 퍼포먼스를 펼쳐내며 스튜디오를 순식간에 축제의 현장으로 만들었다.
`레전드 축제 장인`이자 `무대 위 영원한 악동`으로 불리는 DJ DOC답게 `이십세기 힛-트쏭`을 당황시키는 명장면이 줄지어 탄생했다. DJ DOC는 방송 심의를 통과하지 못해 `무아지경` 대신 `DOC와 춤을`로 방송활동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과거의 자신에게 전하는 `자학 메시지` 등 막강한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풀어내며 쉴 새 없이 웃음 폭탄을 터뜨린 것. DJ DOC는 이하늘의 말처럼 `창렬`하지 않은 `이십세기 힛-트쏭`을 만들어냈다.
`이십세기 힛-트쏭`을 이끄는 MC 김희철의 `우주대스타` 면모도 빼놓을 수 없었다. 힛트쏭 소개 도중 영탁, 송가인과 깜짝 전화 연결을 성공하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던 김민아와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던 것. 김희철의 끝이 없는 `스타 인맥`에 모두들 혀를 내둘렀다.
`이십세기 힛-트쏭`은 이밖에도 이문세의 `붉은 노을`, 싸이의 `새`, 부활의 `Never Ending Story`, YB의 `나는 나비`, 인순이의 `밤이면 밤마다`, 드렁큰 타이거의 `Good Life`, 강산에의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장윤정의 `어머나`, 크라잉넛의 `말달리자` 등 축제 명곡들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며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함게 전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축제 분위기를 한껏 머금은 가수들의 라이브 영상은 물론 `링딩동`에 도전한 인순이의 완벽한 퍼포먼스, 그리고 이승철과 김태원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었던 부활의 무대 등 `이십세기 힛-트쏭`만의 레전드 영상으로 `집콕 시청자`들에게 축제의 분위기는 물론 아름다운 추억 여행을 선사했다.
한편 잊고 있던 추억의 명곡을 재소환하고 트렌디한 뉴트로 음악 감성을 만날 수 있는 `이십세기 힛-트쏭`은 매주 금요일 밤 8시 KBS Joy에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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