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 분당구 소재 분당차병원 입원환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 진료가 전면 중단했다.
분당차병원은 암센터 격리병동에 입원 중인 60대 환자 1명이 22일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병원 측은 외래환자를 받지 않는 등 진료를 모두 중단했다.
이 환자는 지난 20일 입원했으면, 당시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여 곧바로 격리병동으로 옮겨졌다.
분당차병원 관계자는 "확진 환자가 입원할 당시 일반 환자들과 동선을 철저히 분리했고 의료진 접촉도 최소화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며 "입원 병동만을 폐쇄하는 것이 통상적이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만큼 진료를 전면 중단하고 병원 출입도 금지했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확진된 환자의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감염경로와 동선,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분당차병원 건물 맞은편에 위치한 분당차여성병원과 난임센터는 정상 진료 중이다
분당차병원 암센터 환자 확진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