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 21일 오후 1시(이하 한국시간) 발매한 디지털 싱글 `Dynamite`로 전 세계에 활력을 전파하고 있다.
`Dynamite`는 22일(오전 8시까지 기준) 세계 104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힘든 시기에 희망의 메시지로 전 세계 팬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방탄소년단의 진정성이 통한 쾌거로 평가받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월 발표한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 이후 6개월 만에 경쾌한 디스코 팝(Disco Pop) 장르의 `Dynamite`로 컴백했다. 지난 앨범에서 자신들의 진솔한 이야기로 공감을 이끌어냈다면, 이번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모두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선택했다.
뮤지션 데이비드 스튜어트(David Stewart), 제시카 아곰바르(Jessica Agombar)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Dynamite`는 중독성 강한, 청량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가사에는 `행복`과 `자신감`이라는 메시지를 녹여, 방탄소년단만의 `힐링송`을 완성했다.
`Dynamite`의 뮤직비디오 역시 폭발적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지 20분 만에 조회수 1000만 건을 돌파했고, 22일 오전 9시 기준으로 8473만 뷰를 넘어섰다. 방탄소년단은 뮤직비디오에서 레트로 콘셉트를 앞세워 활기차고 싱그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Dynamite` 발매 당일 온라인을 통해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열고 본격 활동을 시작한 방탄소년단은 국내는 물론 해외 방송에도 적극적으로 출연하며 전 세계 팬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22일 오전 6시에는 미국 유명 음악방송 `MTV Fresh Out Live`에 출연해 신곡 소개에 나섰다. 화상 통화를 연결해 MC의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방탄소년단은 "`Dynamite`는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는 취지의 곡이다. 정말 신나는 디스코 팝 장르로, 이 곡이 여러분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우리에게도 신선한 도전이자,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31일 펼쳐지는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0 MTV Video Music Awards)`를 통해 처음으로 `Dynamite`의 무대를 공개하는 것에 대해서는 "처음 공개하는 무대여서 긴장된다"면서도 "새로운 퍼포먼스, 의상, 헤어스타일 등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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