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스포티파이 이틀째 최상위권 사수…"폭발적 출발"

입력 2020-08-24 23:34  


그룹 방탄소년단(BTS)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영미 팝 차트에서 폭발력을 발휘할 조짐이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는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톱 50` 22일자 차트에서 2위를 기록하며 이틀째 최상위권을 지켰다.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첫날인 21일자 글로벌 톱 50 차트에서는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1위에 등극했다. 이어 발매 이틀째에도 정상권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이날 `다이너마이트`는 12개 국가 및 지역에서 1위에 오르는 등 국가 및 지역별 톱 50 차트에서도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발매 첫날 달성한 자체 최고 순위 3위를 22일에도 유지했다.
스포티파이 등에서 나타난 신곡의 인기가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 등 영미 싱글 차트상의 신기록으로 나타날지도 기대감이 높다.
영국 오피셜 차트는 `다이너마이트`가 이번 주 싱글 차트 초반 집계에서 1위를 달리며 `폭발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48시간 만에 170만 회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이번 주 영국 오피셜 차트 최종 순위는 현지시간 28일 발표되며 초반 집계인 만큼 변동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이 순위가 확정된다면 방탄소년단으로서는 영국 차트 첫 싱글 1위라는 쾌거를 세우게 된다. 이들의 영국 싱글차트 최고기록은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 앨범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가 세운 13위다.
다음 주 발표될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순위에도 관심이 쏠린다. 방탄소년단의 기존 `핫 100` 최고 순위는 올해 2월 발매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 타이틀곡 `온`(ON)의 4위였다.
보통 싱글 차트는 팬덤을 넘어서 광범위하게 소비되는 `히트곡` 지표로 여겨진다.

밝고 경쾌한 `다이너마이트`는 그동안 방탄소년단의 음악적 스타일과 비교해볼 때 대중적 접근성이 보다 큰 곡으로 평가된다.
최근 인기가 높은 복고풍 디스코 사운드에 전체 가사를 영어로 불렀다. 영어 가사는 방탄소년단에게 `장벽`으로 작용했던 미국 현지 라디오 송출에도 좀 더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앨범들과 수록곡들의 유기적 서사를 중시하던 전작들과 달리 디지털 싱글 형태로 한 곡만 낸 것도 `무게감을 던` 모양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날 미국 NBC 토크쇼 `투데이 쇼`(TODAY Show)에 출연, 화상 인터뷰를 통해 이번 싱글과 올해 4분기 발매를 준비 중인 새 앨범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민은 새 앨범 작업이 "저희에게도 굉장히 힐링이었던 것 같다"며 "다같이 앨범을 작업하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있었구나 (깨달았다)"고 전했다. RM은 새 앨범에 대해 "새롭고 신선할 것"이라며 "`다이너마이트`와는 조금 다를 것"이라고 영어로 귀띔했다.
방탄소년단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지난 6월 흑인 인권운동 캠페인에 100만 달러를 기부하자 팬덤 `아미`가 십시일반 같은 금액을 모아 기부한 것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슈가는 "저희들은 더 나은 세상을 원한다"며 "사실 저희가 굉장히 큰 무언가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저희의 행동 하나하나에 많은 분이 공감해 주시고 거기에 따라 행동해 주시는 것에 정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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