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성 없는 '청약 전쟁'…가점 인플레 현상 극에 달해

이준호 부장

입력 2020-08-26 16:3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서울 분양 시장에서 수억원에 달하는 시세 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청약가점 인플레 현상이 극에 달하고 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에 공급되는 DMC센트럴자이 전용면적 59㎡C의 청약 가점은 평균 74.6점으로 나타났다.
이 주택형의 경우 최저 가점은 74점, 최고 가점은 무려 80점에 달했다.
청약가점 80점은 만점인 84점에서 단 4점이 부족한 점수인데, 80점을 받기 위한 조건을 따져 보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무주택기간이 15년 이상, 청약통장 15년 이상의 조건을 모두 채우면서 부양가족도 5명은 돼야 달성할 수 있는 점수이기 때문이다.
무주택자들의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진 것으로 일반 직장인은 엄두도 못낼 청약 점수인 셈이다.
이 아파트는 서울 은평구 증산2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모든 주택형의 일반 분양가가 9억원 이하로 책정됐다.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가 적용되지 않아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데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청약자들의 발걸음이 한꺼번에 몰렸다.
실제 DMC센트럴자이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128.7대 1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한 바 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