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본부장 "코로나 확진자 하루 2,000명 발생 가능"

김수진 기자

입력 2020-08-28 16:03   수정 2020-08-2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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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8일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브리핑을 통해 다음 주 코로나 확진자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최근 감염병 모델링 전문가들 예측에 따르면 현재 유행이 지속될 때 다음 주에는 하루에 800명에서 2,000명까지 확진자가 증가할 수 있고, 대규모 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바로 지금 유행상황을 통제하지 않으면 기하급수적 확진자 급증으로 의료시스템이 붕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은 의외로 단순하다며 사람 간의 접촉을 줄이기,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28일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359명,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9,07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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