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륜중 학생이 지난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 학생의 고등학생 누나도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29일 방역 당국 등에 따르면 대구여고 2학년 A양이 전날 밤늦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학교 1학년인 A양 동생이 28일 새벽 확진 판정을 받자 이날 오전 가족이 모두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A양도 양성으로 나왔다.
A 양은 그동안 무증상 상태였으며 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에는 등교하지 않았다고 대구시교육청은 밝혔다.
방역 당국은 하지만 확진 전날까지 A양이 등교함에 따라 이 학교 2학년 학생 전체를 상대로 진단 검사를 할 방침이다.
대구에서는 앞서 지난 27일 신아중 1·3학년 남매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학생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출입통제되는 중학교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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