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9월 6일까지를 `천만 시민 멈춤 주간`으로 정했다고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30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밝혔다.
서 권한대행은 이 기간에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시민 여러분, 지금은 고통 분담의 시간입니다"라며 "당장 오늘부터 1주일은 일상을 포기한다는 각오로 생활방역에 철저를 기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당장 영업을 멈춰야 하는 자영업자들과 소상공인들에게 1주일은 `분명 기나긴 고난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현하면서도 "동참을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고통을 감내하고라도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우리 경제가 기약 없이 멈추는 최악의 상황이 올 수 있다"며 "조금만 더 인내하고 방역조치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간곡하게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서 권한대행은 "우리는 다시 나아가기 위해 잠시 멈추는 것입니다. 그리운 이들과 하루 빨리 만나기 위해 잠시 멀어지는 것입니다. 활기찬 일상을 조속히 되찾기 위해 잠시 브레이크를 밟는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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