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동하기 쉬운 노안과 백내장의 차이점

입력 2020-09-02 10:07  


종종 많은 이들이 눈이 침침한 증상을 호소할 때 노안으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겨 지나가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노안이라고 치부했다가는 백내장의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노안은 눈 속의 수정체가 노화됨에 따라 기능이 저하되어 나타나는 증상이다. 노안이 생기면 가까운 거리의 글자나 사물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은 물론, 먼 곳과 가까운 곳을 번갈아 볼 때 초점 전환이 늦어져 불편함을 동반한다. 하지만 특별히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돋보기를 착용하는 것으로 교정이 가능하다.

그러나 노안과 가장 혼동하기 쉬운 백내장은 다르다. 백내장은 수정체의 혼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눈 안에 들어온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해 시야가 흐릿하게 보이게 된다. 백내장이 생기면 밝은 낮이나 빛이 많이 들어오는 장소에서 유난히 눈이 부시고 시야가 침침해지는 주맹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사물이 두개로 보이는 복시증상을 겪을 수 있다.

노안과 백내장은 발병 연령대나 초기 증상이 비슷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백내장은 적기를 놓칠 경우,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하면 실명에 이를 수 있어 반드시 안과 검사를 통해 눈의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중장년층의 경우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통해 질환을 조기 발견하여 대처하는 것이 곧 병을 키우지 않는 방법이다.

BGN밝은눈안과 강남교보타워점 천현철 대표원장은 "노안과 백내장 등 안질환은 한 번 진행되면 예전으로 돌리기 어려워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1년에 1회, 매년 정기 검진을 받아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예방의 지름길"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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