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일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7명 늘어 누적 2만449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나흘간(299명→248명→235명→267명) 200명대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 253명, 해외유입이 14명이었다.지역별로는 서울 98명, 경기 79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187명으로 지역발생 사례 중 73.9%를 차지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정오 기준으로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27명 늘어 총 1,083명이 됐다. 지난달 15일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도 20명 늘어 전국 14개 시도에서 총 4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위중·중증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지난 1일 하루에만 위중환자가 20명이 증가해 총 124명이 됐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총 326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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