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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바르사 떠나나…메시 아버지 회장 만났지만 결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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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9-03 09:11  

메시, 바르사 떠나나…메시 아버지 회장 만났지만 결론 없어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마음이 떠난 리오넬 메시(33)의 거취를 놓고 메시의 아버지와 바르셀로나 구단 회장이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아스 등에 따르면 3일(한국시간) 메시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 메시가 주제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과 면담했다.

두 사람은 메시의 이적 문제를 놓고 약 90분간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는 "줄다리기가 오랫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적어도 양측은 이날 자리를 마련해 합의를 위한 기초를 닦았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지난달 26일 구단에 이적 요청서를 공식 제출했다.

하지만 메시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을 두고 구단과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계약은 2020-2021시즌까지로 이 계약에는 시즌 종료 시점인 올해 6월 10일까지 메시가 계약을 일방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됐다.

메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19-2020시즌이 늦게 끝났기 때문에 해당 조항을 지금 적용해도 유효하다고 주장한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계약서상 기한이 지났으니 메시는 바르셀로나 소속이며, 그를 영입하려는 구단은 바이아웃 금액 7억유로(약 9천850억원)를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자 호르헤는 전날 아르헨티나에서 전용기를 타고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찾았다.

그는 메시의 미래에 대한 질문에 "잘 모르겠다. (바르셀로나에 남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같은 날 바르셀로나 구단은 트위터에 메시 사진을 포함한 새 시즌 유니폼 홍보 게시물을 올려 엇갈린 시각을 드러냈다.

현재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프리시즌 훈련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소집에 앞서 선수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도 받지 않았다.



    한국경제TV  디지털전략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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