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가 인도 최대 임플란드 기업인 ‘메릴 헬스케어’를 통해 인도 전역에 런칭됐다고 4일 밝혔다.
큐렉소는 지난 6월 메릴 헬스케어와 대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한 후 8월 첫 모델을 수출했고, 최근 2주 동안 온라인 방식으로‘큐비스-조인트’의 시스템 캘리브레이션, CT 영상 촬영, 시뮬레이션, 레지스트레이션, 절삭 등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및 수술 방식에 대한 전반적인 트레이닝을 실시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인도 인공관절 시장규모는 2016년 3억 75백만 달러에서 2020년7억 66백만 달러 규모로 성장해다.
연평균성장률이 약 20%이며, 2030년엔 24억 달러로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특히 미국, 서유럽 등 선진국 대비 약 2~3배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중국과 더불어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된다.
인도는 7%가 넘는 고성장에 보다 향상된 의료 서비스의 요구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인도 정부가 무릎 인공관절 수술에 대한 수가 조정으로 수술비가 상당히 저렴해져 인공관절 수술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도 임플란트 1위 기업인 메릴 헬스케어는 자체 임플란트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영업전략을 위해 큐렉소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런칭을 통해 인도 정형외과에 ‘큐비스-조인트’의 공급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세계 최대 인공관절 수술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인도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며 "파트너사인 메릴 헬스케어와의 협업을 통해 빠른 시간 내 인도 인공관절 수술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을 늘려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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