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유치원서 잇따른 확진…또래 원생·부모도 감염

입력 2020-09-07 13:19   수정 2020-09-07 16:15


경기 김포시는 걸포동 모 유치원 원생인 A군과 B군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걸포동에 사는 A군과 장기동에 사는 B군은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걸포동 일가족 4명 중 B양과 같은 유치원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은 최근 콧물과 인후통 증상을 보였고, B군은 발열 증상을 보여 각각 전날 검체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B군과 집에서 접촉한 그의 30대 아버지도 콧물과 오한 증상을 보인 뒤 확진자로 분류됐다.
앞서 B양 일가족 중 그의 어머니가 지난 5일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온 데 이어 전날 아버지와 초등학생인 오빠까지 확진된 바 있다.
또 B양을 가르친 학습지 교사인 20대 여성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현재 김포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A군 등 3명을 포함해 모두 134명이다.
김포 코로나19 확진자 (사진=김포시청 블로그)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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