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함소원이 남편 진화와의 불화설을 비롯해 함께 출연 중인 `아내의 맛` 하차설과 관련해 간접적인 심경을 전했다.
함소원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괜찮습니다"라며 "상담해달라고 하셔서 한 말씀 올리고 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오래 살지 않았지만 인생 뒤돌아보면 안 힘들 날보다 힘든 날이 더 많았다. 평탄하게 지낸 날보다 고민하고 좌절하고 긴 밤을 고민으로 뜬 눈으로 지샌 날이 더 많았다. 칭찬보단 욕을 더 많이 먹었고 잘한다는 소리보단 넌 왜 그러냐는 소리를 더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누구나 다 가는 길을, 뻔한 길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외롭고 힘들지만 저는 나만의 길을 가고 있다"며 "가끔 나도 무섭지만 지금 또한 내 오른손을 심장에 가져다 대고 말한다. 괜찮다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별일 아니라고 이 일도 지나갈 일이라고 힘들어도 지나고 나면 그 때가 더 생각나는 법이다. 그래서 전 생각할 일, 추억할 일이 많다"고 말한 그는 "오늘은 힘들었는데 아마도 몇 년 후의 저를 생각하며 웃고 있다"고 말했다.
함소원은 최근 남편 진화와 함께 출연 중인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3주간 모습을 보이지 않아 불화설 및 하차설에 휩싸였다.
`아내의 맛` 제작진 측은 "두 사람이 하차한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여러 커플이 방송에 참여하고 있어 순차적으로 방송이 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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